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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tense)의 대조카테고리 없음 2020. 2. 11. 21:25반응형
1. 시제?
- 어떤 사건이 일어난 특정 시점에 대한 문법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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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화된 시간적 위치
- 과거/현재/미래 시제
#시제는 지시적(deictic)
- 특정 맥락에 따라 시제(과거, 현재, 미래)가 결정됨
- 지시(deixis): 의미가 주어진 맥락에 의해 결정 (장소나 인칭대명사처럼)
- 말하는 시점으로 과거,현재,미래가 결정됨
내가 철수를 봤어 그런데 그는 의 '그' -> 그=철수 ->지시
- '그'가 누구며 '여기'가 어디인지는 맥락에 따라 결정됨
- 나는 철수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가 나쁜 짓을 했다.
'나쁜 짓을 했어'는 화자가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과거에 일어난 일, 즉 과거 시제를 취함.
2. 학습자의 오류
1. 영어권 학습자
#나는 미국에서 커피 만든 일을 했어요.
- '만드는'이 맞는 표현
- 왜? 한국어의 상 대 시 제 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오류
- 화자가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볼 때 하다, 만들다 둘 다 과거의 행위라고 생각
- '만들다'를 과거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하여 '만든'으로 잘못 사용함
2. 일본어권 학습자
1#한국에 오는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2#어린 때 오사카에서 살았어요
1# '않았어요'와 '오는'이 같은 시제라고 생각. '상대시제 현재 관형사형 어미'(오는,어린) -이론적으로는 맞음
- *한국어에는 이와는 달리 항상 고정적으로 미래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해야 하는 명사가 존재!
- 기회, 때!
(올 기회, 어릴 때)
3. 중국어권 학습자
#나는 어제 책을 사지 않다 - 중국어에는 동사와 결합하여 시제를 나타내는 '-었-'과 같은 문법요소가 존재하지 않음
- 대신 [le]와 한국어의 [-었-]을 동일시 함: 그런데 중국어 '사다'동사의 경우 'le'를 사용하여 완료상을 나타낼 수 없음
- 모국어의 간섭에 의한 오류
3.시제의 구분
1. 과거, 현재, 미래
#시점: 시제를 구분하는 기준
- 발화시:point of speech 화자가 말을 하는 시점
- 상황시: 상황이 발생한 시점
2. 절대시제와 상대시제
#행사 때 연주할 악기가 고장이 났다. (과거)
#나는 지하철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보았다. (과거)
- 관형사절에 쓴 시제는 상대시제이다. (연주할, 부르는)
- 관형사절 '연주할'은 미래, '노래를 부르는'은 현재
-연주하게 되어 있었던 악기가 존재한 것,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존재한 것 모두 과거
-'연주한','노래를 부른'과 같이 과거로 표시하지 않음 - 미래: 행사 때 연주 할 (상황시) 고장이 났다(발화시) -연주는 고장이 났다의 시점보다는 나중에 일어나는 일.
- 현재: 지하철에서 노래를 부르는(상황시) 사람을 보았다(발화시) : 상황시=발화시
영어:Mike said (과거)that Jon was (과거)very smart 한국어: 마이크는 존이 똑똑하다고 (현재) 말했다.(과거) 1. 영어: 절대시제 (absolute tense)
- 주절 시제의 영향이 절대적
- 주절의 시제가 과거면, 다른 시제도 과거
2. 한국어: 상대시제(relative tense)
- 시제 결정에 있어 상황시가 기준이 되는 시제
- 한국어에서는 시제 결정에 있어 발화시 혹은 상황시가 기준이 됨.
- 절대, 상대시제 모두 존재
- 주절의 시제가 종속절의 시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함
- 마이크가 말하는 시점에서 존이 똑똑한 것' 이므로 현재 시제를 사용함
3. 시제의 언어적 표현 방법
a.경찰이 도둑을 잡는다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b나는 오늘 일본에 간다 나는 내일 일본에 간다 #시제 형태소를 통해 시제를 문법적으로 나타내는 경우 - 한국어, 영어
-동사에 어미가 첨가됨 : 먹-었-다, play-ed
#모음변화를 통해서도 이루어짐 :영어의 sit, sat
4. 시제의 문법적 체계
-현재과거미래 삼분법 개념은 모두 존재, 언어표현은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
#문법적 표현
- 한국어의 '-았/었-',-은/는 -겠-' :어제 오늘 내일과 같은 시간을 나타내는 어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
- 영어의 ed
#시제형태소의 유무에 따른 분류
0. 영분법체계(무시제)
1. 일분법 체계 (형태소가 하나)
2. 이분법 체계 (과거: 비과거/미래: 비미래)
3. 삼분법 체계(과거: 현재: 미래)
1. 영분법 체계
- 과거 현재 미래를 문법적으로 나타내지 않는 무시제 체계
- 시제형태소가 서술어에 나타나지 않음
-시간 부사 등의 어휘를 통해
-양태, 상의 범주를 통해
-중국어, 미얀마어
2. 일분법 체계
-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의 문법 표지 사용.
- 모든 시제를 동일하게 나타낸다는 점에서 영분법 체계와 동일
- 영분법 체계와 다른점: 시제형태소가 존재 ( 그러나 하나뿐)
나는 어제 밥을 먹다
나는 지금 밥을 먹다
나는 내일 밥을 먹다
3. 이분법 체계
- 가장 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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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과거 분할 체계가 가장 보편적
_유럽어
-(현재+미래)를 하나로 묶어 비과거로 설정
-전망시제 : 비과거와 과거가 대립
-동사의 현재형이 미래시제에도 사용되지만 과거시제에는 사용될 수 없음
#I go to London now비과거
#I go to London tomorrow. 비과거
**I goX -went to London yesterday -과거
#미래: 비미래 분할 체계도 존재함
-회상시제라 함엄격한 의미에서 시제에의한 대립으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음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토착어
#현재: 비현재 존재하지 않음
4.삼분법 체계
- 현재, 과거, 미래의 삼분법 체계
- 논리적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분할 체계
5. 시제의 대조
1.한국어의 시제
- 과거, 현재, 미래의 삼분법 체계 : 논란 있음
-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각각의 문법 형태가 존재
2. 중국어: 무시제 체계
어제, 지금 내일 어휘로만 시제 표현 됨
3. 영어, 일본어: 미래 시제
- 영어와 일본어는 미래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름
- 영어- 조동사'will'사용, 미래 형태소가 없음. (과거-비과거 이분시제)
- 일본 -asita 어휘를 사용
- 일본에는 미래를 나타내는 문법표지가 없음
- 일본어: 나는 오늘 책을 읽다
#한국어, 영어: 미래시제
-나는 내일 책을 읽겠다.
-I will/ am going to read a book.
- 한국어: 문법형태소 '-겠-'을 사용함
- 영어: 'shall/will'.'be going to' 와 같은 조동사 사용
- will: 시제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형, 미래시제 없음
-독일어, 네덜란드어와 같은 게르만어의 공통적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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