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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0출산준비
    임출육 2023. 11.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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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30일 앞으로 다가온 출산일!
    지난 한 달이 너무 바빴다.
    아이용품을 산다고 온 백화점에 다 갔고
    우리동네에는 딱히 유아용품 매장이 없어서 위례까지 가기도 했다.
    카시트6-70만원
    유아차150만원+
    침대60만원
    바운서6-70만원
    젖병소독기30만원 등 가격표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를
    못 했다. 육아는 현실 제1막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당근이라는게 있었고 오래 쓰지 않는 것 들은 당근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며칠은 당근을 한다고 스트레스받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약 d-50일까지는 마냥 행복했다.
    아이가 태동을 하는게 신기해서 항상 배를 만지면서 시간을 보냈다. 임신 전에는 아이가 태동을 이렇게나 많이 하는지 몰랐다. 육아백서에도 태동을 하루에 20번 이상 하는지 체크하라고 돼있었는데 처음엔 “애가 그렇게나 많이 움직인다고?” 했었다. 보통 태동을 하면서 엄마와 아이가 첫 교감을 하는 것 같다. 엄마도 그때부터 아이의 존재를 진짜로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것 같은데 임신이 실감이 안 났던 나 또한 아이와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점점 태아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하도 자주 부르다보니 이제 태동이 없을 때 이름을 불러 깨우면 아이가 진짜로 일어나는 상황이됐다.
    갓 태어난 아이는 정말 엄마 아빠 목소리를 모를 수가 없을 것 같다.


    30일이 된 지금은 조금 무섭다.
    두려움이 닥쳤고 자다가 패닉에 이르는 상태가 오기도 했다. 걱정이 하루하루 더 커지면서 안하던 기도가 늘었다.



    병원에서 수술 전 검사를 마쳤다.
    -엑스레이
    -소변검사
    -피검사

    점점 더 그 날이 실감이 난다.
    제왕을 할 거기 때문에 사실 나는 수술에대한 무서움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자꾸 겁을 줘서 ㅋㅋㅋ무서워졌다.
    아이는 2주만에700g이나 커졌다.
    막달이 되니 이게 가능 하다.

    #임신막달증상
    막달이 가까워져오면서 몸의 변화도 심해졌는데,
    -소양증이 생겼다 :미친듯이 간지러움
    -잠이 더 많이 온다
    -배가 고프다 : 시도때도없이 배고프다
    -배가 많이 급격히 나온다 : 그만큼 아기도 더 커진다
    -숨쉬기가 더 힘들어진다
    -걷기도 힘들어진다
    -이제 언제든 아이는 나올 수 있다!!

    그런데 먹은만큼 몸무게가 늘지는 않는 것 같고 아이가 크는데 쓰이는 것 같다.
    요즘 날도 추워져서 몸이 많이 힘든데
    임산부 분들 모두 힘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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