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심리언어학

Q.촘스키의 보편문법은 어린아이의 언어습득에서 그 근거를 찾고 있다.

O'FOXP2'는 인간의 언어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첫 번째 유전자이다

 

심리언어학이란?

• 심리학+ 언어학
• 언어처리의 매커니즘을 행동과 기능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학문
• 인간의 언어 처리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분야로 규정할 때
  신경언어학도 심리 언어학의 일부로 간주

심리 언어학의 연구 과제

 

• 말소리의 산출과 지각,
• 표기처리과정
• 형태소 처리과정
• 어휘 의미의 처리,
• 통사 처리과정
• 문장의 의미 처리
• 텍스트의 이해와 기억
• 기억기반의 담화
• 이해와 추리의 문제
• 텍스트를 통한 학습
• 언어 산출
• 언어와 사고
• 언어 , 뇌의  진화,
• 언어습득과 언어 발달

 

2. 언어의 처리

이해:	음성 청취(듣고)-	단어 인식-	문장의 통사구조 분석-	문장 의미 파악
산출:	단어 선택-	문장 구조 형성-	문장 발화

 

언어의 이해와 산출 과정

• 단어를 인식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뇌 속에 있는 어휘에 대한 기억, 즉 머릿속 사전 mental lexicon을 참조하여
  단어의 의미와 문법적 특성을 인식하고 활용함

언어 이해 과정에 대한 연구 : 단어 처리

단어 우선 효과word superiority effect	친숙성 효과 familiarity effect	촉발효과 priming effect
지각 작용이 단어일 경우 더욱 활성화되는 현상	자주 사용하는 단어일 수록 빨리 인식되는 현상	먼저 제시된 단어가 나중에 제시된 단어의 처리에 영향을 주는 현상 - 단어들 사이의 연관성과 머릿속 사전의 관계를 보여줌
1. 나무 하늘 꿈 2. 나하무꿈늘 2보다 1의 지각 작용이 더욱 활성화 되는 것		#어휘결정과제lexical decision task: 컴퓨터 화면에 글자의 연속체를 보여주고 그것이 단어인지 아닌지를 피험자가 결정하게 하는 실험
		예) 1.간호사>의사 2.삼촌>의사 -단어 사이의 의미적 연관성이 있는 1만 촉발효과가 나타남

 

 

언어 산출 과정에 대한 연구 : 스푸너리즘 Spoonerism:
원래 의도한 음성의 위치를 실수로 서로 바꾸는 현상

변신의 귀재-	변재의 귀신
miss a history class-	hiss a mystery class

 

3. 언어 습득과 언어 이론

 

 

1, ~6개월: 옹알거리는 단계	6개월-1년: 종알이	돌: 일어문(holophrastic sentence)	만2세: 이어문	만3세: 성인문 단계
-다양한 울음소리를 내며 생후 2개월이면 울음소리와는 별도로 다른 소리를 내기 시작   -대략 3개월 정도부터 옹알이 시작 처음엔 모두 같은 소리를 내지만 점차로 모국어에 가까운 발음을 내게 됨   -이 기간에 외부의 소리에 대한 식별 능력을 갖추고, 모국어에 속하는 언어음과 그렇지 않은 음을 구별함	- 종알거림을 일종의 언어음으로 간주 많은 양의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신호(정보)를 전달하고 신호(정보)를 받아들임   -생후8개월쯤 되면 같은 음절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반복적인 종알거림으로 바뀜 *믈믈물물물   -차츰 어른의 억양을 모방하려는 노력이 나타남 -종알이 속에 자음과 모음이 다양하게 섞여 나기 시작	-한 단어를 말하는 단계 단음절 어휘가 대부분. 한 문장을 대신하는 기능   -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소리 내는 2음절의 소리 사용	-두 단어로 문장을 만듦   -모든 단어는 명사, 동사와 같은 내용어 기능어(문법적 요소)는 없음 *go sleep(go to sleep) *Mommy sock (Mommy, give me socks/ Mommy's socks)     -어순 습득 시작:이어문	-3~4개의 단어를 배합하여 문장을 말하기 시작   -전보문 발화 tellegraphic utterance 시작: 주요 명사와 동사를 배열하여 내용어로만 이루어진 짧은 문장이지만 내부구조를 갖춘 발화    *Mary want book. Mommy gimme sock.

만 4세 이후

: 대부분의 아동은 어른과 비슷한 발음과 문법을 구사하게 됨

 

#언어의 발현

촘스키 : 인간은 (유전적, 생물학적 저장된 능력) 생득적으로 보편적인 언어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주장 -> 보편문법

 

언어습득장치 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

- 인간의 뇌 속에 존재하는, 생득적인 언어 학습 기제 -타고날 때부터 LAD에 보편적 문법지식이 미리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가정. -모든 언어에 필요한 기본 원칙이 담겨있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언어적 본능을 타고나고,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환경에서 태어나 그 언어에 접촉하게 되면 일차 언어자료 (primary linguistic data)를 기초로 하여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는 것   -모든 사람은 언어습득장치를 갖고 태어남, 다만 자라난 환경에 적절하게 구사되는 소리와 문법을 배워 자신의 언어능력을 발현 함   언어 자료(환경)---- - LAD에서 해석 ------- 언어/문법 능력으로 발현, 구사   -LAD는 언어의 습득을 규정하는 생득적 구조로 특정의 언어만을 습득시키는 것이 아니고, 어떤 언어든 노출된 언어를 완전히 습득케 하는 유연성과 일반성을 갖춘 것   일반성: 모든 언어에 동사와 명사를 갖으며 품사를 갖는 등 공통점이 있음 유연성: 환경에 따라 달라짐 =개별성   #언어의 발현   LAD가 지니는 생득적 언어 특성 : 맥닐 McNeill 1966   1. 환경 속에서  언어음과 비언어음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 2. 언어적 사건들을 여러 군으로 조직화할 수 있는 능력 : 인사할 때 하는 말, 제안하는 말 등. 3. 일정한 언어체계 유형만이 가능하고, 다른 유형들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능력: 한국어의 경우 SOV어순은 가능하나 SVO나 VOS어순은 불가능   4. 직면하는 언어적 자료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간결한 체계를 구성하기 위하여 발달 과정상의 개인적 언어체계를 끊임없이 평가할 수 있는 능력 : 의미는 같지만 환경에 따라 다양한 언어 표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어느 게 가장 간결한지' '가장 적절한지'를 판단 할 수 있는 능력.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

 

• 언어의 발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님
• 언어유전자는 가지고 있지만
  특정 시기가 지나 자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학습과 언어자극이 필요함:
  ex) 인도에서 발견된 늑대 소녀와 미국에서 고립되어 자란 "지니"의 일화
  지니 엄마는 청각장애자, 아빠는 알콜중독자. 불우한 환경. 다락방에서 철사줄에 묶인채로 발견 됐으며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었던 걸로 보였음. 말을 거의 하지 못했음.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에 인간의 언어에 노출되지 않으면 이후에는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짐.
•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 6-7세 이전

보편문법 Universal Grammar, UG:

• 모든 자연언어에는 공통적인 보편구조가 내재해 있으며 이러한 보편구조는 생물할적으로 타고난 것
• 언어이론은 그러한 자연언어의 보편구조를 규명하는 일
• 촘스키1957의 Syntactic Structures

#근거: 아이의 언어 습득 현상은 인간의 선천적 언어 능력을 보여줌

 

아이들의 언어습득은 학습 현상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움

• 아이들은 인종과 탄생 지역에 상관없이 동일한 언어습득 능력을 보여줌. 
  즉 아이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언어에만 노출되어 자라면 자신의 모국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음
• 아이들의 폭발적인 단어 습득 능력 -> 생물학적 언어 능력
  
  A) 사물을 단순화시켜 파약하는 능력: 철학자 콰인이 '가바가이'문제
  예) 토끼를 아는 아이에게 토끼의 귀를 가리키며 "이게 뭐냐" 물었을 때 "토끼"라고 대답하는 것.
  사물을 세부화하지않고 단순화 시켜 전체적으로 봄
  
  b) 상호배타성 제약: 하나의 사물에 하나의 이름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 빨리 배울 수 있게 함
• 아이가 접촉하는 언어 입력데이터는 아이가 오용을 습득해 가기 위해 충분한 정보가 되지 못함, 즉 성인의 자연스러운 발화는 반드시 모든 문장이 문법적이지도 않고, 구어적으로 간략화한 문장이 있는 등 아이가 언어를 발달시키는 모범으로서 부적절 함.
  
  예)- I goed : 성인이 쓰지 않는 오류, 들어본 적도 없는 오류를 범함. 언어를 무조건 듣고 따라하므로써 학습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근거.
  
  -안 나 먹어 : 나 안 먹어. - 부정어를 처음 이야기 할 때 부정어를 맨 앞에 붙임.....가장 중요한 것을 맨 앞에 이야기하려는 기본 문법이 내재 됨.-> 자신의 모국어의 특성과 상관없이 중요한 것을 제일 앞에 두려는 보편규칙에 기인.
  
  -한국 아이들의 경우 주격조사로 '-이가'를 사용 : 선생님이가, 별이가
  -영어권 모든 동사의 과거형에 -ed를 붙임: I goed, I taked
  

  언어의 다양성 ---> 원리Principle와 매개변수parameter

• 아이들은 생득적으로 타고난 보편문법을 통해 쉽게 자신의 모국어 규칙을 찾아내고 적용하면서 언어를 습득.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말을 한다거나 틀린 문장에 대한 교정 없이도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만들어냄-> 보편문법의 원리
• 언어의 다양성 : 아이들은 주변으로부터 제한된 수의 문장을 듣고 이를 기초로 특정 언어에 맞는 수를 고정하는 작업을 한다는 것
  ->매개변수(환경에 따라 변함)
  =필요한 문법만 생활하며 남기고 나머지는 퇴화된다.

언어 습득과 유전자

• 촘스키가 LAD에 들어 있는 언어 유전자의 존재를 예측, 21세기에 그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

* 언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FOXP2 (Forkhead box P2)라는 유전자의 아미노산에 결함이 있었으며,  침팬지와는 FOXP2 유전자 구성 아미노산 중 2개의 차이점을 보임 -> FOXP2는 인간 언어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첫 번째 유전자

모든 자연언어에는 공통적인 보편구조가 내재해 있으며 이러한 보편구조는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보편문법은 그러한 보편구조를 설명하는 문법이다.
촘스키는 어린아이의 언어 습득 현상을 근거로 보편 문법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