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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막달] 내가 벌을 받는 것 같다카테고리 없음 2023. 12. 5. 05:01
임신은 질병과 같이 경험하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 없다. 모든 증상이 몸과 마음에 오기 때문에. 그걸 몰랐지. 당시 친했다가 잠깐 멀어졌던 친구가 임신 막달일 때 내가 결혼식을 했다. 친구는 청첩장을 받으러 만날 수도 없었고 아기에게 문제가 있어서 결혼식도 못 온다며 돈만 보내줬다. 그땐 어찌나 섭섭하던지 … . 난 막달은 커녕 몇 달 전 부터 걸음 걷기가 힘들어졌고 임신 증세들로인해 숨쉬기도 더더욱 힘들어졌다. 임산부들이 배를 잡고 다니는 거, 약간 눕듯이 뒤뚱거리며 천천히 어슬렁거리며 걷는 거… 다 임신했다고 유세떠는게 아니라 그렇게 안 하면 걸을 수도 없고 배가 아파서 그렇다는 걸 그 땐 몰랐다. 임신 초기 때부터 눈물이 쏙 빠지는 경험을 했다. 토덧때문에 항상 버스나 택시에서도 혹시나해서 비닐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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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화장품] 식물원 병풀 클리어 앰플30ml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3. 12. 4. 22:59
요즘 다이소 화장품이 낫베드라고 해서 핫하잖아요 리들샷은 저도 ㅠㅠ구경도 못해봤구요 식물원거 무려 “병풀” 이라기에 업어와봤어요 5,000원 밖에 안하잖아요! 그냥 가볍게 써볼려궁 트러블나면 버리면 되구요 ㅠㅠ일단 흐르는 질감은 굉장히 묽어요 향은 있는 듯 없는 듯 강하지 않구요 얼굴에 닿았을 때 촉촉해요 약간 진한 물을 바르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빨리^^ 흡수되구요 진짜 물 바른 느낌.. 정말 딱 한가지 기능만 있구나 했어요 근데 저는 사실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집에 항상 꾸덕한 제품들이 더 많기 때문에 물같은 제품을 항상 갈구하는데 물인데ㅠ 비싼거 쓰고싶지는 않거든요 즉시 촉촉해지는데 잔여물은 남지않은 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아요 제품에는 토너바르고 바르라는데 토너대신 써도 되겠다^^ 싶구요 암튼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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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출산준비임출육 2023. 11. 27. 21:56
어느덧 30일 앞으로 다가온 출산일! 지난 한 달이 너무 바빴다. 아이용품을 산다고 온 백화점에 다 갔고 우리동네에는 딱히 유아용품 매장이 없어서 위례까지 가기도 했다. 카시트6-70만원 유아차150만원+ 침대60만원 바운서6-70만원 젖병소독기30만원 등 가격표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를 못 했다. 육아는 현실 제1막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당근이라는게 있었고 오래 쓰지 않는 것 들은 당근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며칠은 당근을 한다고 스트레스받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약 d-50일까지는 마냥 행복했다. 아이가 태동을 하는게 신기해서 항상 배를 만지면서 시간을 보냈다. 임신 전에는 아이가 태동을 이렇게나 많이 하는지 몰랐다. 육아백서에도 태동을 하루에 20번 이상 하는지 체크하라고 돼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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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러쉬 르네스 시어 수플레 두피&헤어오일 #내돈내산리뷰 2023. 4. 1. 14:59
여행가서 러쉬에 들렀다가 르네스 시어 수플레를 득템했어요. 50%할인!! 안그래도 머리가 많이 바스락거려서^^; 헤어제품을 이것저것 사보고 있거든요. 현재 이브로쉐, 아베다, 애터미등 헤어로션/트리트먼트를 쓰고있고 러쉬제품도 기대감에 부풀어 샀습니다. 제품성분이예요 딱봐도 좋은 것들 위주로 들어있네요 두번정도 ㅋㅋㅋ 긁어서 쓴 흔적이 있죠? 맨질맨질한 샷을 찍었어야하는데 질감은 버터같아요 너무 부드럽습니다 이 정도 되는 양..사실상 소량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정도도 좀 많습니다 시어버터를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름만큼 상당히 기름져요 그만큼 보습효과가 좋아서 화장품에도 많이 쓰이는데요 다만 시어버터함량이 많으면 기름기가 숨겨지지 않아서 ㅎㅎ 밖에 나갈 때 조금 난감해요 바르는 방법은 저렇게 덜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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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친소시미와 쫓기는 다리 ㅠㅁㅠ카테고리 없음 2023. 3. 30. 16:35
https://www.youtube.com/watch?v=8pv0zlmbvP0 소시미는 막내를 사랑합니다. 사랑하긴 하는데 집착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지난번 에피소드에서 막내와 매탈남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소시미가 보고 뒤에서 울부짖었습니다..... 소시미가 근래에 매탈남을 (더욱) 싫어하는 건 이사 트라우마때문이라기 보다는 매탈남과 막내가 친해서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불쌍한 다리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리가 막내한테 놀자고 몇 번 그랬는데 막내가 귀찮았는지 하악질을 했대요. 소시미가 그걸 보고 분노의 불꽃을 활활 태우는 거죠.. 고양이 사이에서 그런 일은 많이 있어서 괴롭힌다라기보다는 놀자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만 막내를 사랑하는 소시미 눈에는 그게 그게 아닌것이었던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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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탈남]고양이가 질투하는 법|소시미슬픈날카테고리 없음 2023. 3. 28. 22:34
https://youtu.be/PgLA7Ie41B84:10 소시미가 너무 서글프게 울어서 ㅠㅠ저도 맘이 아팠어요 사실 영상울 틀어 놓고 딴짓하고 있다가 소시미가 너무 슬프게 울길래 다시 봤거든요 그때서야 그게 질투라는 걸 알게됐어요 막내랑 매탈남이 노니까 ㅠㅠㅋㅋㅋㅋ소시미가 멀리서 보고 우는 거였지 뭐예요 심지어 숨숨집가서 우네요ㅠㅠ 소시미는 막내언니를 진짜 진짜 좋아하거든요 소시미의 마음도 잘 알 것 같아서 슬펐고 막내의 마음도 알 것 같아서 슬프고 그러네요 너무 신기해요 ㅎㅎㅎ 고양이들의 관계성 좋아하는 마음이 이렇게 느껴지는 것도 신기하구 예쁘고 그래요 ㅎㅎ 누리즈 사랑해💕